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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윤형선씨

중앙일보

입력

"뜻밖의 수상 소식에 충격을 받아 누워있었습니다. 더욱 성실한 태도로 작업에 전념하겠습니다."

한국미술협회(이사장 곽석손) 가 6일 발표한 제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2부 구상계열) 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화가 윤형선(尹亨善.29) 씨.

그는 "구상작품, 그 중에서도 인물화는 조금만 어색해도 금방 눈에 띄기 때문에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밝혔다. 수상작 '멈추어진 시간'은 활짝 핀 모란꽃을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을 아쉬워하는 여인의 심정을 그린 것이다. 독창성과 화사함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박상수씨의 '가을'(한국화) 등 42점이 특선했고 김경아씨의 '무언'등 2백91점이 입선했다.

이인실 심사위원장은 "판화와 조각 부문에서 참신하고 열정이 넘친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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