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유도키트, 명중력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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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14일 원거리에서 지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GPS유도키트’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500파운드급 일반폭탄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장착한 ‘중거리GPS유도키트’는 적의 방공망 위협 밖에서 주·야간 정밀 타격이 가능해 조종사와 전투기의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유도키트를 장착한 폭탄은 최근 서해안의 한 화력시험장에서 진행된 투하 시험에서 목표지점에 명중하기도 했다.

유도키트 개발은 ADD가 주도하고 LIG넥스원㈜을 비롯한 20여 곳의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총 4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2007년 11월 체계개발에 착수해 5년2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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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방과학연구소·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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