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안시」마시오|장 기획 역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툭하면 신문기사에 열을 올리는 장 경제기획이 이번에는 대일청구권 자금년도 실시계획의 부대조건이 까다롭다는 보도에 또다시 흥분!
『정부를 백안시하고 신문만이 애국자인 체 하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라고 기자회견에서 급습을 당한 기자들『정부를 백안시하는게 아니라 일본측의 무성의를 경고하는 입장에서…』
그러나『내가 신문을 읽는 지식으로는 분명히 정부를 백안시했다고 해석되었다』다고. 신문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장 기획의 이해력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좀 개운치 않은 뒷맛-.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