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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주택지에 소제포탄 82발 등 발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주택이 들어찬 땅 밑에서 폭발물이 대량 발견되었다.
17일 하오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상도동 10의 75 신구로(40)씨가 「시멘트·블록」담을 쌓기 위해 땅을 파다가 폭발물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는데 신고받은 경찰은 6관구 탄약 처리반과 급거 출동. 약3시간 동안 발굴 작업을 한 끝에 소련제 76「밀리」직사포탄 82발과 권총 및 따발총 탄알 4만8천발이 발견되었다.
6·25사변 당시 괴뢰군이 후퇴하면서 묻어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폭발물 중 76「밀리」직사포탄은 폭발될 위험 등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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