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14일 「봄철 철도 수송 비상 대책」을 세우고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을 제한해 달라고 문교부에 요청했으며 국내 관광객의 여행도 대폭 제한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봄철 들어 한창 수요기를 맞은 비료, 「시멘트」 등 갖가지 민수 물자가 69만「톤」이나 수송을 못한 채 묶여 있는데다가 당초 66연도 화물 수송량을 2천5백25만「톤」으로 계획했으나 공업 생산율이 급속도로 성장 (20∼25%)하여 수송량이 대폭 늘어났으며 연초에 들여올 예정이던 기관차와 화차 도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물 수송에 차질을 가져왔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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