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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여행 제한 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철도청은 14일 「봄철 철도 수송 비상 대책」을 세우고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을 제한해 달라고 문교부에 요청했으며 국내 관광객의 여행도 대폭 제한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봄철 들어 한창 수요기를 맞은 비료, 「시멘트」 등 갖가지 민수 물자가 69만「톤」이나 수송을 못한 채 묶여 있는데다가 당초 66연도 화물 수송량을 2천5백25만「톤」으로 계획했으나 공업 생산율이 급속도로 성장 (20∼25%)하여 수송량이 대폭 늘어났으며 연초에 들여올 예정이던 기관차와 화차 도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물 수송에 차질을 가져왔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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