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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가짜 「귀하신 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가짜 「소련 영웅」훈장을 달고 가짜「영웅」생활6개월만에 경찰에 잡힌「소련판 귀하신 몸」이 있다.
『아무래도 소련서는 「메달리스트」라야 할 것 같았어요. 전차도 공짜고, 선물은 쏟아지고…』-「모스크바」의 소방관 「카스팔로프」취조경관에게 6개월간의 가짜 영웅의 우아한 생활을 이렇게 자백했다.
『이왕 위조할 바엔 최고의 「소련방 영웅」훈장을 하자고 해서, 그것을 위조했어요. 가슴에 달고 다니면, 시민들은 외경의 눈길을 보이고, 전차「버스」극장도 무료여서 크게 활용했지요. 유치원 아이들까지도 선물을 보내오고, 사방에서 파티에 초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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