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든·B·존슨」 미국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월남 증파에 따른 한국의 방위와 경제 개발 지원을 보증하는 내용의 친서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4일 발표되었다.
신범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상오 박 대통령에게 보내온 「존슨」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2일 접수됐다고 발표하면서 이것은 국군의 월남 증파를 결정한 다음 박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보낸 친서에 대한 회답이라고 밝혔다.
「존슨」 대통령은 그 친서에서 『한국군의 증파 결정이라는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결정이 한국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한국 경제 개발을 향상시키려는 한국 정부와 국민의 노력을 저지시키지 않을까 하는 일부 한국 사람들의 우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본인과 미국 정부는 한국군의 안전이 위태롭게 되거나 계속적 경제 발전에 차질을 가져오지 않도록 보증하겠다는 사실을 재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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