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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경협 확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린든·B·존슨」 미국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월남 증파에 따른 한국의 방위와 경제 개발 지원을 보증하는 내용의 친서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4일 발표되었다.
신범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상오 박 대통령에게 보내온 「존슨」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2일 접수됐다고 발표하면서 이것은 국군의 월남 증파를 결정한 다음 박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보낸 친서에 대한 회답이라고 밝혔다.
「존슨」 대통령은 그 친서에서 『한국군의 증파 결정이라는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결정이 한국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한국 경제 개발을 향상시키려는 한국 정부와 국민의 노력을 저지시키지 않을까 하는 일부 한국 사람들의 우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본인과 미국 정부는 한국군의 안전이 위태롭게 되거나 계속적 경제 발전에 차질을 가져오지 않도록 보증하겠다는 사실을 재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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