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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검사 10명이 간디스토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한체육회는 간「디스토마」환자를 우수 선수 합동훈련단에서 제회했다.
간「디스토마」를 앓고 있는 우수선수를 합동훈련단에서 제외한「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l일 대한체육회는 우수선수 합동훈련단에서 훈련중인 「마라톤」선수 한전의 주형결을 훈련단에서 제외시켰는데 이유는 간「디스토마」를 앓고 있어 이를 치료하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력관리과는 이날로 주선수를 연세대부??병원에 치료 의뢰했다.
대한체육회는 주선수의 기록이 점차부진, 우수선수로서의 명맥을 유지할수 없다고 단정, 이런한 치료 의뢰조처를 취했다.
주선수의 간「디스토마」발견은 작년말 실시한 우수 선수 종합체력검사때 였는데 이때 주선수뿐만 아니라 총수검자(227명)중 4·4%(10명)가 간「디스토마」환자 였다.
체육회 당국자는『우리나라 실정으로 간「디스토마」정도는 훈려을 시켜도 무방한데 주선수의 경우는 너무나 뚜렷이 나타나 치료한 후 훈련단에 복귀시키기 위하여 제외 한것이다』고 말했다.
한편「스모츠」과학실무자는『간「디스토마」환자라 해도 그 중상에 따라 훈련에 지장있는 자와 지장이 없는자가 있다. 엄격히 따지자면 기생충만 있어도 훈련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선수 제외문제를 계기로 앞으로 우수선수전반에 대한 질병관리문제가 어떤 선에서 과학적으로 또한 일관성 있게 다루어져야 할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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