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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청에 새 의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검찰은 31일 상오 전매청에의 연초수납용 자동차배정을 둘러싼 의혹사건의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김태원 검사는 전매청이 연초 수납용으로 지난해 미8군으로부터 「지프」24대 「트럭」25대 모두 49대의 자동차를 총무처를 통해 무상도입, 이를 각 지청에 배정하면서 막대한 돈을 거둬들인 혐의가 있어 일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전매청이 이 자동차배정을 둘러싸고 교제비로 쓴다는 구실로 영월지청에서 13만원을 거둔 것을 비롯해서 전국23개 지청에서 모두 1백25만원을 부당하게 거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수사진을 각 지청에 보내 장부를 뒤지는 한편 전매청 주계과장 손목영씨를 관문, 거둬들인 돈의 용도를 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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