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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 호의적 고려|정명화양 소련 경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외무부는 김현철 주미대사의 보고를 받고 「첼리스트」정명화(22)양을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 「차이코프스키」음악경연대회에 보낼지의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29일 외무부 당국자는 정양의 소련 입국을 허가하는 경우 여권의 목적지 가운데 소련을 추가하면 된다고 말하고 정부가 이에 대해 호의적인 고려를 하고 있지만 최종적인 결단은 좀더 고위층에 의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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