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요금 인하 100만인 서명 전달

중앙일보

입력

참여연대는 23일 이동전화 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 청원을 정보통신부에 전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3월14일 이동전화요금 인하를 위한 100만인 물결운동을 펼친 지약 7개월만에 온라인(http://myhandphone.net)상으로 70여만명, 그리고 거리서명등의 오프라인을 통해 20여만명의 지지서명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100만인 청원은 30여권의 책으로 제본돼 제출됐다.

참여연대는 정통부가 이달말까지 이동통신 요금인하를 10%안팎에서 결정하려는데 반발, 정통부를 말귀 못알아듣는 `사오정'에 비유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오는 24일 열리는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 앞으로 이동통신회사들의 누적흑자, 원가보상률등을 근거로 이동전화 요금인하 30%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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