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 글로벌 인재 수출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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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이 연이어 글로벌 임원을 배출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 회사차원에서 적극 지원한 결과다.

한국다케다제약은 김봉준 상무(39)가 1일부터 글로벌 마케팅 부서(Global Marketing Organization)에서 신제품 기획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한국다케다제약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로 수출하는 인재다. 앞으로 김 상무는 스위스 취리히에 소재한 다케다제약 글로벌 마케팅 부서에서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지역별 성과를 관리하는 신제품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 1998년 제약업계에 영업담당으로 첫 발을 디딘 김봉준 상무는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2011년 한국다케다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기획부를 맡아 회사 비즈니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호현순 상무(40·사진)는 지난해 12월 1일자로 북아시아지역 소화기계제품 전략마케팅& 제품포트폴리오 총괄로 승진했다. 호 상무는 1995년 제약업계에 연구원으로 입사, 의학정보부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마케팅 경력을 쌓아왔다. 한국다케다제약에서는 마케팅을 총괄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회사측은 잇따른 글로벌 임원 승진은 한국 인재의 역량과 잠재력에 대한 글로벌 본사의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한국다케다제약 임원들의 잇따라 글로벌 임원으로 승진한 것은 글로벌 본사에서도 한국 인재들에 대한 높은 평가를 의미한다"며 "우수한 임직원들이 다케다 본사 및 전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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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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