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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헌터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중앙일보

입력

올랜도 매직은 13일(한국시간) 그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센터 스티브 헌터(21세, 213cm)을 현역 선수 명단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팀의 유일한 7피트 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헌터는 오프 시즌동안 열린 '빅 맨 캠프'에서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시즌을 앞두고 수술을 받았었다.

드폴대학 출신으로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로 매직에게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나와 평균 3.6득점, 1.8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헌터의 합류로 열세를 보였던 팀의 포스트에 그나마 전력이 보강될 전망이다.

매직은 올 시즌 현재 NBA 전체에서 22위의 팀 리바운드와 25위의 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헌터의 현역 선수 합류로 팀은 대신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은 신인 포워드 라이언 험플리(24세, 203cm)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험플리는 노틀담대학을 나와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순위로 유타 재즈에게 지명되어 자말 샘슨, 커티스 보르차드와 트레이드되어 매직에 합류했다.

올 시즌 지금까지 30경기에 나와 평균 1.9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 애틀란타 호크스

'10일 계약' 기간이 시작되자 호크스는 두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팀은 12일(한국시간) 얼마 전 방출했던 NBDL 출신의 포인트가드 마이크 윌크스(22세, 188cm)를 다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윌크스의 영입과 함께 포워드 폴 쉬얼리(26세, 208cm)와도 '10일 계약'을 맺었다.

쉬얼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 경기까지 호크스에 합류했던 적이 있었다. 올 시즌은 지금까지 CBA의 야키마 선 킹스에서 뛰며 평균 15.1득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크스는 지난 12월 25일 호크스와 계약을 맺었는데 그와 시즌 전체 계약에 부담을 느낀 팀 사정상 일단 방출한 이후 다시 '10일 계약'으로 영입한 것이다.

한편, 호크스는 포워드 크리스 크로포드(28세, 206cm)를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크로포드는 무릎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올 시즌 5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는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올 시즌 평균 4.8득점을 기록했다.

크로포드는 수술과 함께 크고 작은 부상 등으로 지난 17경기에서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 뉴올리언스 호니츠

호니츠는 12일(한국시간) '10일 계약'으로 베테랑 포인트가드 로버트 팩(34세, 188cm)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NBA 11년 차인 그는 뉴올리언스 태생으로 로렌스고교 시절 지역 스타였다.

팩은 USC출신으로 드래프트 없이 자유계약으로 91~92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고 그 동안 블레이저스를 비롯해 댈라스 매버릭스, 워싱턴 불레츠, 덴버 너게츠, 뉴저지 네츠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도 '10일 계약'으로 입단 16경기에서 평균 3.9득점, 3.5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했다.

팩은 호니츠에서 베론 데이비스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은 팩의 계약으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백업 가드 브라이스 드류(29세, 191cm)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드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눈에 부상을 입어 계속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고 현역 복귀이후 지금까지 11경기에 나와 평균 1.4득점을 기록했다.

■ 워싱턴 위저즈

위저즈는 13일(한국시간) 신인 가드 쥬안 딕슨(24세, 193cm)을 현역 선수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딕슨은 그 동안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19경기를 결장했었다.

그는 팀의 연고지역인 워싱턴 소재의 매릴랜드대학 출신으로 홈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7순위로 지명되어 위저즈에 입단했고 올 시즌 지금까지 9경기에 나와 평균 6.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딕슨의 복귀로 대신 포워드 브라이언 카디널(25세, 208cm)를 부상자 명단으로 올렸다.

카디널은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제리 스택하우스와 함께 이적해왔고 5경기에 나와 평균 0.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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