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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 내각 구성 난항|수카르노·수하르토간 이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싱가포르 15일 AP특전동화】정권은 15일 3두 정치 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명간 공표될 것으로 관측되는 25인의 반공 내각이 「수하르토」 장군과 전 국방상 「나수티온」 장군 및 민간인 1명으로 영도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은 말하였다. 민간인 1명은 「족자카르타」의 영주 「하망쿠·부오노」씨나 「아담·말리크」 전 통상상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밝혔다.
【자카르타 15일 AFP급전합동】「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 대통령이 실권을 「수하르토」 장군에게 넘겨주고 난 뒤 「수카르노」 대통령과 육군 장성들 사이에 새로운 내각을 구성키 위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자카르타 15일 AP동화】조각을 에워싸고 「수카르노」 대통령과 「수하르토」 장군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 「수카르노」 대통령은 14일 「보고르」궁에서 군부 수뇌들과 4시간에 걸쳐 회담하고 군부에서 제기한 조각안을 협의했으나 「수하르토」 장군은 이 회의에 불참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양자간의 이견은 친공 각료의 처리와 신내각의 구성 「멤버」에 집약되고 있는 것 같다.
【싱가포르 15일 AFP급전동화】「인도네시아」의 학생들은 육군총사령관 「수하르토」장군에게 신내각의 구성에서 「수반드리오」 외상 등 친공 각료들을 추방하라고 요구하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한다.
15일 「자카르타」에서 이곳에 도착한 여행자들의 말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반공 학생 「데모」대는 정부에 대해 친공 각료들을 내각에서 추방시키고 48시간 내로 친 내각을 구성해서 발표하라는 통첩을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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