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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기 미U2기 공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 3일 로이터 동화】월맹의 소련제 신형전투기가 미군기를 최초로 공격했다고 이곳의 믿을만한 소식통이 3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MIG 21전투기가 2주전 미국의 비무장U2정찰기를 공격했으나 이 비행기는 우월한 고공비행으로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 월맹이 MIG21을 보유하고있다는 사실은 미국이 5주간 북 폭을 중지한 이래 실시한 공중정찰로 확인되었다.
이 소식통은 월맹공군이 현재MIG21 12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있으며 미 전폭기들과의 공중전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찰비행으로 월맹이 계속해서 지대공「미사일」기지건설을 준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월맹의 여러 곳에는 약90개의 「미사일」기지가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지 않으나 대용기지로 사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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