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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크루머에 불사의 새 기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아디스아바바 3일 ANSA동양】축출된 「가나」대통령 「크와미·응크루머」는 그의「마르크스」주의 친구인 「세쿠·투레」「기니」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직을「선사」받았다고 3일 이곳에서 알려졌다. 「기니」순회대사 「압델라예·디알로」는 이날 이곳에서 기자와 회견하고 「투레」대통령이 사임하고 대통령직을 「응크루머」에게 양도했다고 발표했다.
전례없는 이런 조처에 대해 「기니」수도 「코나크리」로부터 확인은 없었으나 그는 『이제 「응크루머」가 독특한 정력으로 「가나」와 「기니」의 국민을 지도하게되었다』고 말하고 「투레」대통령의 이런 조처가 「응크루머」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나」국민과 전체 「아프리카」인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식민지였던 「기니」는 「코트디브와르」를 사이에 두고 「가나」와 갈려있다.
「기니」와 「가나」는 1958년 11월 「응크루머」와 「투레」가 「아프리카」나라들의 정치적 통합의 첫 단계로서 양국통합을 추진할 것을 밝힌 이래 「말리」와 더불어 통합조약을 협상 중에 있었다. 「투레」대통령의 이번 조처는 이러한 노력에 의거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은 양국의 합동 각료회의, 해외공관들의 통합, 단일국기의 사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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