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아줌마' 선수들 맹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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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제82회 충남전국체육대회에서 '아줌마' 선수들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역도 여자일반부 48㎏급에서 '주부역사' 신영주(강원)가 한국신기록 1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으며 역시 주부 바벨꾼인 최명식(울산)도 53㎏급에서 인상, 용상,합계를 석권하며 '아줌마의 힘'을 과시했다.

7살짜리 아이의 엄마인 부순희(제주)도 사격 여일반부 25m 권총에서 비공인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노장의 저력을 보였다.

또 결혼을 한 뒤 여자체조 선수로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복귀한 80년대 한국 여자기계체조의 대들보 박지숙(경기)도 개인전에서는 7위로 다소 부진했으나 체조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천안=연합뉴스) 체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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