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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시극」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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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시극 동인회」 (대표 박용구씨)에서는 창작 시극 단막물 세편을 갖고 26∼27일 국립극장에서 제2회 공연을 갖는다.
『재래의 자연주의 무대가 빚어놓은 인습적인 편칙을 거부하고 시정신을 기둥 삼아 미술과 음악과 무용, 그리고 「드라머」가 그들의 공감의 영토를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종합 예술을 지향한다』는 기치 아래 소장 시인·연출가·무용가·미술인들이 모여 63년8월에 발족, 10월에 최초의 시극을 공연했던 이들은 그동안 재정난으로 14회의 연구 「세미나」만 갖다가 이번 「아시아」 재단의 원조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의 작품 및 출연자는 다음과 같다.
◆「여자의 공원」 (홍윤숙 작·한재수 연출)=이유정 한재수 조미남 박희숙) 김봉근 유종춘 박용 정민희
◆「그 입술에 패인 그늘」 (신동화 작·최일수 연출)=최불암 김애리사 최현 문오장
◆「사다리 위의 인형」 (이인석 작 최재복 연출) 김우정 김희준 이성웅 박정자 김상영 이창구
이밖에 「스탭」은 ▲무대감독=황휘 ▲안무=임성남 ▲음악=김종삼 최영섭 ▲미술=김영덕 정우택 ▲조명=고천산 ▲효과=공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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