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술거래소 11월 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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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특허.연구성과물을 거래하는 기술거래소를 다음달에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부산테크노파크에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거래소는 공공연구기관을 비롯해 기업.개인 등이 개발한 기술 등을 평가하고 수요자와 연결시켜준다. 이에 따라 많은 예산을 들여 개발한 특허나 연구성과물 등이 사업화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결과를 줄이고 대학.연구소 등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거래소는 2004년까지 11억6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이후 수수료 수입.별도 사업을 통해 꾸려나갈 계획이다. 한국기술거래소는 기술거래의 경우 건당 6백만원, 기술평가는 건당 2백만원, 기술정보분석은 건당 1백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기술거래소 소장은 테크노파크 단장이 겸임하고 박사급 기술거래사 3명 등이 업무를 맡게 된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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