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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항 평정책을 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호놀룰루 8일 AP특전동화】미국과 월남지도자들은 8일 월남에서 공산주의를 무찌르는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고 아울러 월남국민의 안정생활을 증진시키겠다는 굳은 결의가 담긴「호놀룰루」선언을 발표했다.
미·월 정상회담을 마친 양국지도자들은 이날 하오 북폭강화를 비롯한 광전여부에는 언급함이 없이 군사·정치·사회 각부면에서 긴밀히 협조해 나갈 의향임을 재천명하면서 10항목에 걸친 월남 평정책을 내놓았다.
이 선언에서 미국은 ①토지개혁을 비롯한 사회제반개혁의 지원 ②자유선거 ③공산측으로 부터의 망명객에 대한 사극 ④기아·무지·질병에 대한 투쟁을 뒷받침하겠다고 언약하고 한편 월남지도자들은 ⑤「베트콩」및 월남 영토 내에서 부상하게 싸우고있는 무리의 격퇴 ⑥월남국민사이에 퍼져있는 사회부의의 일소 ⑦안정경제를 이룩하고 국민의 보다 나은 물질생활의 기약 ⑧앞으로 몇 달 동안에 민주헌법의 초안작성 ⑨비밀투표에 의한 동민법의 비준 ⑩선거를 통한 민주정부의 수립 등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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