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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연」발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그동안 한·미 양국 간에 설립을 서둘러오던 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조직·발전시키기 위한 한·미 사업협정이 서명되었다.
4일 장기영 경제기획원 장관과 「번스틴」 「유솜」처장 사이에 서명된 이 협정은 이 연구소의 조성기간에 있어서 미 과학연구기관 의한 운영지도와 기술자문지도연구를 위해 미국개발증여자금에서 75만7천불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는 초년도의 운영 및 건설비의 충당을 위해 3억5천만 원의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양국정부는 이 연구소에 대한 적절한 자금공급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초기 5개년간의 추가소요액을 추후에 결정토록 합의했으며 대체로 5개년간의 자금소요액으로 6백70만5천불과 14억3천7백만 원의 원화를 계상했다.
65년 5월 박 대통령의 방미 때 「박·존슨」 공동 「코뮤니케」에 의하여 추진되어온 이 연구소의 설립자는 박정희 대통령이며 자율적 자립적인 재단으로 운영되고 산업재 및 영리단체로부터 독립되어 운영될 것인데 재단관리기구는 정부 차관급을 포함한 당연직 이사 5명과 선임이사 6명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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