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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기 운항 정상적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공격이 시작됐지만 인천공항에서는 8일 일부 화물기의 회항이나 지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객기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7시40분 몽고 울란바토르로 떠날 예정이던 KE867편이 전쟁과는 무관한 현지 공항 사정으로 취소됐을뿐 모든 여객기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지난달 20일부터 운항 중단중인 카이로 노선을 이번 사태가 수습될때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 우즈베키스탄을 경유해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여객기 OZ594편을 지구 반대편을 돌아 앵커리지를 거치도록 변경했다. 이 여객기는 예정보다 8시간 늦어진 9일 오전 3시쯤 도착한다.

이에앞서 대한항공은 7일 오후 11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로 향하던 화물기 KE517편을 긴급 회항 조치했으며 8일 오전 3시30분 이탈리아에서 타쉬켄트를 거쳐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KE516편도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러시아 영공을 통과해 바로 귀국토록 했다.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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