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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도깨비 투석|도둑 쫓은 여인 집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 24일 밤 입을 틀어막는 도둑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깨물어 l.5「센티」가량 잘라 버린 후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던 서울 용산구 기산동 2가 8 김점심(28·다방마담)씨 집에 도깨비 투석이 시작되어 김 여인은 또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26일 밤 11시쯤부터 주먹만한 돌이 김 여인의 집에 날아들면서부터 시작된 도깨비 투석은 신고를 받고 나온 방범원 2명과 이웃사람이 서성거리는 중에도 또 한 개 날아들어 벽에 부딪쳤고 또 28일 밤 12시쯤에는 잠복근무중인 방범원의 머리 위에 돌멩이가 떨어져 상처를 입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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