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이 갖는 특수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해양인재를 발굴·양성한다. 장학금 지원, 취업촉진, 어학능력 향상, 글로벌 능력 배양, 교육 환경 개선 등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해왔다.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고, 교육성과지수는 전국 대학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학의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혜택 등 학생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국립대 중 처음으로 등록금 7% 인하 계획을 밝혔고, 연간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율은 150만원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기본적으로 13종의 교내 장학금과 30여종의 교외 장학금이 있으며 각종 재단과 공공기관, 기업체, 한국해양대학교 학술진흥회,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단 등 외부 기관과 사업단에서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혜택 규모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은 가·나·다군 전형시기별로 모집학부(과)와 전형방법이 다양하다. 수험생들은 전형시기와 단과대학별 전형요소를 사전에 잘 파악해야 본인에게 유리한 모집군에 지원할 수 있다. 해사대학은 가군(학생부와 수능)과 나군(수능), 해양과학기술대학·공과대학·국제대학은 가군(수능)과 다군(학생부와 수능)으로 모집한다. 정시모집의 종류는 일반 전형과 농어촌·특성화고교·기회균형선발 특별 전형 등이 있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학능력시험의 비중 강화다. 해사대학 나군에만 적용했던 수능 100% 반영 전형방법을 해양과학기술대학·공과대학·국제대학 가군에도 확대했다. 일반전형 모집인원 중 총 334명을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함께 반영하는 모집군도 수능의 비중이 높아져 수능 80%, 학생부 20%로 학생을 뽑는다.
올해부터는 자연계열에 지원할 때도 언어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지난해까지 수리·외국어·탐구영역에 한정했으나, 2013학년도에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본다. 농어촌·특성화고교·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은 절차가 간소화돼, 입학사정관제가 폐지되고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평가한다.
2013학년도부터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학부과정·대학원 과정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미래 해양과학자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신입생 중 수능성적 상위 5%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수학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도전해 볼만하다. 참가자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기숙사 우선배정과 기숙사비 전액 지급, 연 360만원의 학습보조비 지급,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공동 운영 대학원 진학 보장, 남극세종기지·북극다산기지와 남태평양 쿡섬 방문 기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