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체제 같은 인상 짙다-이창수

①전원 장교로 임관될 수 없다면 필요 없는 조치이다.
②입학자와 졸업자수가 갈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문교부조치를 환영한다. 그러나 현재 재학중인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것이므로 이 제도를 금년도 입학생부터 적용시키면 좋겠다.
③장학관을 파견하는 목적을 잘 몰라 뭐라고 말할 수 없으나 학생단체활동을 억압하기 위한 인상을 준다.
④재학시에 민주주의 훈련을 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문교부가 금품거래를 막는다는 이유로 직선제를 없애려는 것은 이해가 안간다. 오히려 직선제를 장려하고 이를 잘 운영하는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⑤학원이 정상화된 이제 아직 정상화가 안됐다는 이유로 희생된 교수 및 학생을 구제해주지 않는 것은 어떤 저의가 있는 것 같다.
해학당국도 교칙에 의거하여 문교부 지시 없이 용단을 내릴 시기가 온 줄로 생각한다. 대학이 문교부의 눈치를 지나치게 살피는 것 같다.
⑥장관이 갈릴 때마다 조령모개식으로 변하는 문교정책에 회의를 느낀다.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고 영구적인 정책을 세워 이를 실천해야겠다. <회사원·4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