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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태도 한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대중 민중당 대변인은 27일 「길용호」납치 사건에 이어 동해상에서 빚어진 「신선호」피격사건에 대해 성명을 발표, 『그와 같은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는 데도 수수방관만 하는 군 당국의 태도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면서 『정부는 충분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번번이 일방적인 우리측의 피해로만 그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정부·군 당국은 신속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공화당 전휴상 원내 임시 대변인은 『빈번한 해상 피습사건은 국가안위에 관한 중대사건』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조속히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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