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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모두 58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속보=영덕군 창수면 국유림 도벌 사건은 25일 현재 관련자가 총58명으로 밝혀졌다. 당초 수배 중인 박인환 (40·창수 제재소 주인)이 주범으로 알려진 영덕 도벌 사건은 주모자가 10여명 이상인 것이 드러났으며, 영덕군 창수면을 중심으로 11개소의 국유림을 마구 잘라 피해는 1천2백 정보의 산에서 2천7백입방「미터」 (70만재)를 도벌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벌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북도 경찰국 수사과는 24일 범인 9명을 산림법 위반으로 추가 구속했는데 이로써 구속자는 22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송사리이며, 주모자급은 한명도 잡히지 않고 있다.
관계 당국은 도벌 목을 운반할 때 창수·영해·강구 등 지서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이를 적발치 못한 이면을 추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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