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성 있는 외교 태세로 적극 외교를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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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동원 외무장관은 22일 상오 새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밝히는 연두 회견을 갖고 『새해에 한국의 안전 보장과 경제적 발전 및 국토 통일을 위하여 자주적이며 자립적 자세로 보다 적극적인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유동적인 국제 정세에 대처, 관례적이며 타성적 방법을 지양하고 신축성 있는 외교 태세로 국토 통일 문제를 연구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외무부에 「유엔 외교 대책 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의 안전 보장은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을 기간으로 하고 자유 「아시아」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책임과 자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참여의 시기」는 한국군의 월남 파병으로 이루어졌다고 전제하고 월남전의 명예로운 휴전을 통한 평화의 모사에는 이의가 없으며 이러한 노력에 우리는 책임 있는 참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일간 문제에 언급, 대일 외교는 초당적인 거국 태세로 임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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