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등 반대는 야당 진의 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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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 민중당 대변인은 공화당의 정책기조 연설에 대해 『박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대동소이한 것으로서 특별히 논평할 것은 없으나 헌법 개정에 대해 공화당이 빈번한 통치제도의 변경은 유해하다는 구실로 반대한 것은 야당이 주장하는 개헌내용이 정당정치의 확립을 저해하는 정당조항의 삭제를 주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공화당이 지방자치제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그 실시 회피를 합리화하려는 것은 마치 민주주의의 폐단을 들어 자기독재를 합리화하는 일부 후진국가의 독재자의 사고방식과 일치한 것으로서 이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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