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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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7일 아침 7시45분 서울 성북구 삼선동 3가 29 김경만 (36)씨 집 만화 가게에서 전날 밤 잤던 만화 배달원 신연철 (26)씨가 입에서 피를 토 한 채 죽어 있음이 주인 김씨에 의해 발견되었다.
신씨는 16일 밤 8시쯤 17세 가량의 학생복 차림을 한 소년을 데리고 와서 잘 곳이 없으니 만화 가게에서 재워 달라고 요청, 그 소년과 함께 찐빵을 사먹고 만화를 보며 노래를 부르다가 잠들었다는 것인데 17일 아침에 뜻밖에도 시체로 발견되었으며 같이 잤던 소년은 현장에 없었다.
17일 아침 이를 신고 받은 경찰은 신씨의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함께 잤다는 소년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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