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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간섭」우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문교부가 11일 대학에 장학관을 상주 (상주) 시키고 대학연구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방침을밝히자 각 대학교 실무자들은 이러한 방침이 잘못 운영될 여지가 많다고 즉각 우려를 표시했다.
12일 상오 서울시내 각 대학사무·교무·학생처실무자들은 대학에 장학관을 상주시켜 학생들의 단체행동을 금지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자치활동은 물론 대학교육행정에 경험이 없는 이들이 대학사무행정까지도 간섭할 우려가 있으며 교수들의 행동까지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연구위원회는 문교부가 위원을 선정, 설치할 것이 아니라 이미 설치되어있는 총장회의나 교학처장 회의를 바탕으로 하여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시켜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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