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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모토로라, 이동전화 합작 협상"

중앙일보

입력

세계 통신업계의 거목인 독일 지멘스와 미국 모토로라가 무선전화 장비 분야에서 합작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있다고 1일 월 스트리트 유럽판이 협상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 회사는 양사의 이동전화 기반시설 사업과 핸드세트 생산 부문을 모두 또는한 부문만 합병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약 20억-25억달러 규모의 합작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 협상이 세계 경제 침체로 수많은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초여름부터 시작됐으며 아직 미묘한 문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1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지멘스 주식은 2% 내린 41.06유로에 거래됐다.

한편 이에 대해 지멘스 대변인은 뜬소문이라고 일축했으며 모토톨라는 언급을 거부했다.(프랑크푸르트.뮌헨 dp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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