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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남매 동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9일 상오 5시쯤 서울 영등포구 반포동 274 길가에서 흑석동 184의 6 김인재(54)씨의 3남병수 (8. 은로국민국 1년)군과 2녀 희수(6)양 등 두 남매와 정정복(13. 흑석동 223의 4 심옥임씨의 장남)군이 썰매를 타러 나간 후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병수군 남매는 동사한 것이 발견됐다.
이 세 어린이는 8일 상오 11시50분쯤 집에서 약 6「킬로」 떨어진 반포동 274 섬부락 앞빨래터에서 썰매를 타고 놀다가 길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최홍구 (21·서울법대2년)군이 발견, 가까이 가보니 두 남매는 이미 숨져있고 정복군만이 살아 있어서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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