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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베이스」 한국투자 환영|상무관제 설치 곧 합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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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10일 김영희특파원】월남경제·재정상은 9일 월남은 민간「베이스」의 한국투자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월 경제회의를 개최하기 전 본 기자와의 단독회견에서「트루옹·타이·톤」장관은 월남은 한·월 양국의 기업체에 의한 경공업부문에 합동 「프로젝트」 를 더욱 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문제는 앞으로의 양국경제회의에서 충분히 토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월 양국의 무역증대에 대해 「톤] 장관은 양국은 곧 양국대사관에 각각 상무관제도를 설치하는데 최종적인 합의를 볼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다.
그는 또한 국제개발처 (AID) 자금으로 들여오는 월남수입품들은 한국상품에 너무나 엄격한 제한이 가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상무관은 BA정책이나 미국선박사용정책 등 AID의 여러 제한이란 굴레에서 벗어나서 교역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한·월간의 교역량의 불균형에 대하여「톤」장관은 월남은 더 많은 고철, 과일 및 기타 원자재를 한국에 팔려고 한다고 말하고 월남에 한국군이 있다는 것이 이 곳 월남에 한층밝은 기업전망을 한국 기업계에 가져올 것이라는 한국측 예상에 대하여 「톤」장관은 비록한국군이 월남에 파견되지 않았을지라도 두 나라는 공동의 개발을 위해서 경제적으로 상호협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월남은 경제적인 면에서 한국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호의를 주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상호이익에 합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톤」장관은 한·미 건설회사에 의한 한국인 기술자의 월남 파견문제에 언급하여 그 문제는 일반적 정책을 먼저 세워야할 문제이지만 월남은 그 문제에 대하여 결단코 비우호적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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