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국민 총생산8%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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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 65연도의 국민 총생산액(GNP)은 불변시장가격(65년 기준)으로 3천4백13억원에 달함으로써 64년도보다 8%의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잠정추계 되었다.
6일 한국은행발표에 의한 이 65연도 GNP는 경상시장가격으로 따지면 7천7백94억원으로서 64년 비16·9%가 증가했고 1인당 국민총생산은 3천3백61원이 증가, 2만7천4백79원에 달했다.
이 같은 국민총생산의 증가를 산업류별로 보면 농림어업부문의 1·9% 비 농림어업부문의11·3%증가였는데 특히 비 농림분야에서는 2차 산업이 17·5%로서 크게 성장했으며 3차 산업은7·8%성장했다. 65년의 GNP성장률8·0%는 64년의 8·9%보다 0·9「포인트」둔화된 것인데 그 원인은 가뭄으로 인해 미곡의 감산(65년=2천4백82만5천 석, 64년=2천7백46만2천 석)으로 1차 산업의 성장이64년의17·9%에서1· 9%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2차 산업의 17·5%성장은 산업구조개선에 고무적인 진전을 엿보인 셈인데 제조업이18·5%, 건설업의13·8%가 주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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