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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6년 전 꼬마와 숙녀로 만난는데 이젠 연인으로…

중앙일보

입력

[사진=KBS, MBC 캡쳐]

◆ 화제의 커플, 6년 전엔 이랬다

유승호와 윤은혜. 9살 차이인 두 사람은 현재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연인으로 출연 중이다. 처음 이들이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고 했을 때 인터넷 상에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이모와 조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윤은혜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등 두 사람의 나이 차 때문에 극에 몰입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캐스팅 논란을 무난히 이겨내고 있다.

이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선 과거 유승호와 윤은혜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6년 KBS 연기대상에서 두 사람이 마주했다. 당시 유승호는 아역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윤은혜는 '포도밭 그 사나이'의 출연 배우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꼬마와 숙녀였던 이들이 현재는 연인으로 출연 중이라는 사실이 새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 시절 그 꼬꼬마가 이젠 윤은혜 애인? 세월 참 빠르네요", "나이 차를 실감나게 하는 캡처 사진" "충격적인 과거가 따로 없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공감 멘션

저 시상식 사진 보니깐 드라마에 더욱 몰입을 못하겠다. 어떡할 거야, 이모와 조카…. (@kahOOO)
윤은혜는 정말 땡(?) 잡았다. (@b93OOO)

[사진=트위터 캡쳐]

◆12년 12월 12일 12시 12분

100년에 한 번 온다는 특별한 날에 네티즌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록 남기기에 나섰다. 2012년 12월 12일 12시 12분 12초에 맞춰 시계를 캡쳐하거나 가족이나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트위터 상에는 해당 시간에 맞춰 글을 남기는 것은 물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12년 12월 12일 12시 12분에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생애 한번 뿐일 순간이다. 아마도"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별 거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남겨두고 싶어서 12년 12월 12일 12시 12분 12초에 맞춰 시계를 캡쳐했다. 주변 사람들한테 보내줬더니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가수 빅뱅의 팬들은 멤버 승리의 생일이 오늘인 것에 대해 '승리 데이'라고 부르며 해당 시간에 맞춰 승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공감 멘션

12년 12월 12일 12시 12분을 놓치신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2101년 1월 1일 1시 1분을 기다리면 됩니다. (@fooOOO)
오늘은 12년 12월 12일이니깐 12시 12분 12초를 노리면 디지몬 세계로 갈 수 있지 않을까. (@bomOOO)
10년 10월 10일 10시 10분, 11년 11월 11일 11시, 11분, 12년 12월 12일 12시 12분…. 이 주옥같은 시간들에 난 뭘 했을까. (@bbe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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