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전문 스카이쉐프 30% 감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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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기내식 전문업체인 LSG 스카이쉐프는 테러 참사 후 항공기 운항편수 감축 및 기내식 수요감소에 따라 직원중 30%인 최대 4천8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미국 전역 58개 공항에서 80곳의 주방을 운영중인 스카이 쉐프는 또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확장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11일 테러 참사후 주요 항공사들은 대부분 운항편수를 20% 가량 감축했으며, 승객도 과거에 비해 줄었다.

스카이 쉐프 이사회 위원인 랜달 보이드는 "매우 고통스럽지만 회사의 생존을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기내식 제공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알링턴<미 텍사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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