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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귀환|납북 됐던 어부 33명 1명 남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속초】지난달 20일 밤 12시 동해 어로저지선 부근에서 명태잡이를 하다가 실종됐던 어부 33명이 어선 6척과 함께 납북되었다가 1개월 만인 20일 하오1시30분쯤 그중 35명(1명은 미 귀환)이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에 돌아왔다.
이들 어선은 지난달 20일 자정께 동해 어로저지선 부근에서 명태잡이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돌연 나타난 북괴 무장 경비정 1척으로부터 기관총 위협 발사를 받고 강제 납북 됐었다.
이번에 돌아온 어부 35명은 지난 20일 상오 1시30분쯤 북한 땅「장전항」을 출발, 남하 중인 것을 어로저지선 부근에서 경비 중이던 우리해군 57함정이 발견, 거진항으로 호송했는데 어부들의 신병은 군 당국의 심사를 끝낸 후 경찰에 인계되어 귀가 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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