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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은 유치에 미녀들 수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작든 크든 배후에 미인이 끼여들지 않은 사건이 없다는 건 동서고금의 진리가 아닌가 싶다. 얼굴이 기가 막히게 빼어난 미인을 가리켜 경국지색이라고 부른다. 이는 한나라의 운명도 가냘픈 여자의 손끝에 달려있다는 뜻 일게다. 10억불의 아세아 금고의 본부를 각각 자기 나라로 유치하려는 불똥튀는 싸움이 최근 「에카페」 회의의 일본·「필리핀」·「이란」 대표간에 벌어 졌었다. 결과는 「필리핀」의 판정승으로 매듭을 지었는데 동경이 쓴잔을 마신 배후에는 남자를 홀리는 「바야니한·댄스」의 명수 「필리핀」 미녀들의 역할이 컸다는 뒷공론. 「마닐라」 미녀들은 「에카페」의 높으신 어른들과 무아경의 춤을 추었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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