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OPD 환자 1/3은 연 1회 이상 급성악화 경험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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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다케다제약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가 진행한 '한국 COPD역학 및 전향적 관찰' 연구결과 국내 47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1,112명 중 약 36%가 연 1회 이상 급성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중 151명은 급성악화로 인해 입원까지 필요로하는 중증도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정기석 한림대 교수는 “COPD 환자에게서 급성 악화가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고, 예기치 못한 입원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 며, “COPD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급성 악화로 인해 환자 개인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성 악화와 이를 위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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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사진 기자 vlsghf8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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