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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준서 교환 18일로 변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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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이동원외무장관과 「시이나」(추명)일본외상은 14일상오 10시 일본 외무성에서 제3차 외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아침 갑자기 마련된 회담에서 이외무는 한·일비준과 관련하여 일어난 특수한 일본의 국내사정을 고려, 21일로 확정되었던 비준서교환식을 18일로 거행할 것에 동의한다는 한국정부의 결정을 추명외상에게 통고했다.
양국 외상은 이 자리에서 비준서교환식이 사흘 앞당겨짐으로써 연기된 한·일조약 발효를 전후한 새로운 사태에 대하여 전반적인 검토를 가했다.
한·일무역회담은 비준서교환식이 18일로 앞당겨짐으로써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고 17일하오 폐회식을 갖기로 이날 외상회담에서 확정되었다.
13일저녁 동경도내 모처에서 열린 이·추명 단독회담(제2차 회담)에서 추명외상은 18일 비준서교환과 15일 무역회담 개최를 정식으로 제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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