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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3월에 금리인상 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장 경제기획원 장관은, 현행금리를 내년 3윌 시중은행 결산이 끝나는 대로 재조정하겠다고 말하고 연말결제자금으로 30억 정도를 방출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12일 하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금융 현실화 후 일련의 금융 정책성패는 연말까지 판가름될 것이라고 보고 금융활동의 유기적인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B·미팅」(은행장 회의)을 강화하여 연말효과 금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자금수요에 사채금융의 활동을 막기 위해 약 30억 규모의 연말결제자금 방출이 불가피하며 이의 방출에 따른 연말 포화량 위협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는 태도를 암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장 장관은 내년3월 시은 결산을 보아 금리 현실화 후의 은행수지를 감안, 금리를 재조정할 방침이며 대출금리와 18개월 정기예금부터 단계적으로 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 장 장관이 말한 「재조정」이란 현행 율을 「인하조치」하는 것이다.
이어 장 장관은 12월중에 국책 은행으로 이관할 예정이던 국영기업체 예금이관 문제는 이를 완화, 시은자금사정을 급격하게 악화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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