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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배구선수권대회|제일은·산은 결선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본사와 대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전국남녀종합배구선수권대회는 개막 첫날경기(10일·장충)에서 이화여고를 3-2로 물리친 제일은행과 덕성여고를 3-0「스트레이크」로 제압한 산업은행이 12일 하오 여자부 결승전을 갖게되었다. 한편 남자부는 경기대학이 육군을 3-0으로 물리치고 11일밤 작년도 우승 「팀」인 한국전력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산은-덕성>
덕성여고는 「센터」김숙자의 폭넓은 「리시브」를 뒷받침하여 장신「킬러」허명자 황규옥이 좌우 양 「사이드」에서 퍼붓는 위력있는 「스파이크」로 「게임」초반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철통같은 산은의 수비진을 꿰뚫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산은 박금숙 최돈희의 단조로운 공격에 7점의 고비를 넘기지 못한채 3-0 「스트레이트」로 물러선 덕성여고는 후반에 뒤떨어지는 「스태미너」와 경기운영이 미숙한 탓.

<경기대-육군>
육군은 박서광 이정길의 「컴비」로 경기대학 최종옥 구성삼 김일규의 변화있는 공격에 대비했으나 우선 개인기술이 뒤떨어졌다. 「리시브」와 「토스」가 안정되지 못한 육군은 공격보다 수세에 몰려 경기대학의 일방적인 「게임」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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