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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나쁘면 인사 조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 은행은 자율적인 금융 운영을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내년 3월 5개 시은의 결산 결과 업적이 나쁜 은행에 대해선 강력한 인사 조치의 단행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25일 김세연 한은 총재는 12월 1일부터 금융의 간접 통제가 강화되면 시은의 자금 운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은 물론 부실한 은행은 수지면에도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내년 3월말 결산 결과 경영을 잘못한 시은 간부의 인사 조치 문제를 관계 당국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은의 재할 신청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10월 상반월 재할 평잔이 7억 5천 2백만원, 하반월에 13억 9천 5백만원, 11월 상반월에 15억 3천 6백만원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작년 동기에 비해선 아직 11월 상반 월만도 11억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또한 지난 20일 현재 5개 시은 저축성 예금 증가가 71억원에 대출이 70억원 늘어났다고 밝히고 요구불 예금은 14억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총재가 밝힌 20일 현재 예금 종목별 증감액은 다음과 같다. (단위 백만원)
◇정기예금
증감 잔액
3개월 3,343 4,353
6개월 1,611 3,317
12개월 15(감) 1,485
18개월 3,608 3,684
계 8,547 12,839
◇단기 저축성 예금=13억 5천만원 감소
◇총 저축성 예금=71억원 증가
◇요구불 예금=14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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