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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재팬텔레콤 주식 공개매수

중앙일보

입력

영국의 이동전화업체인 보다폰은 재팬텔레콤에 대한 지배권을 갖기 위해 최대 26억달러(3천120억엔 상당)를 투입, 주식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보다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텔레콤의 전체 지분중 21.7%인 보통주 69만3천368주를 26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폰은 일본 3위 통신업체인 일본 텔레컴의 지분을 이미 45%나 가진 최대 주주이며, 이번 인수전이 성공할 경우 66.7%의 지분을 가진 지배주주로서 경영권을 장악하게 된다.

보다폰은 이날 증시의 폐장가 37만8천800엔에 18.8%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5만엔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인수전이 타결될 경우 일본텔레콤의 회장과 사장은 보다폰이 임명한 새 간부진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보다폰은 말했다.

= "테러 후 항공사 보험료 10배 급등"<에어프랑스>= (브뤼셀 AFP=연합뉴스) 프랑스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는 보험업계로부터 `9.11테러' 전보다 10배나 더 비싼 보험료를 내라는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장-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사장이 20일 밝혔다.

유럽항공사연합(AEA) 회장을 맡고 있는 스피네타 사장은 로욜라 데 팔라치오 유럽연합(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을 만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존 보험료보다 10배가 넘는 고액 보험료를 내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그렇게 많이 지불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회사들이 기존 계약을 취소하고, 전쟁 위험에 대한 고정비용 추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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