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와 광신상고, 숭의여고와 무학여고는 각각 제1회 전국 남녀 고교 우수팀 초청 농구연맹전의 쌍룡 우승기를 걸고 대결케 했다. 19일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9일째 경기에서 남자부 양정고 (A조)는 송도고를 96-84, 광신상고 (B조)는 수송전공을 93-76, 여자부 무학여고 (A조)는 상명여고를 68-62, 숭의여고(B조)는 성신여고를 56-51로 각각 물리쳐 결승전에 올랐다. 남
<광신-수송>광신은 2·1·2 존, 수송은 맨 투 맨으로 각각 디펜스를 폈다.
광신은 C 서창욱이 장신을 이용, 리바운드를 잘 잡아내었고 F 김명수의 어시스트를 F 이승호가 정확한 중거리로 살려 처음부터 리드를 잡아 9분 26-10, 전반은 48-37로 크게 앞섰다.
수송은 좀처럼 플레이가 풀리지 않아 아주 쉬운 슛도 제대로 넣지 못했고 후반8분 C 단명학·G 윤병성 등의 활약으로 62-59로까지 따랐던 고비에서 리드를 잡지 못한 채 다시 광신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크게 졌다.광신-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