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융자는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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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새해 예산 규모를 1천억선으로 대폭 삭감하려는 야당의 방침에 대해 『재정 투융자 부문에선 전혀 삭감할 수 없으며 일반 소요 경비에서 얼마간 삭감 조정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화당 정책위 부의장 민병권 의원과 김성희 정책 연구 실장은 13일 『야당이 1백21억원으로 늘어난 재정 투융자를 대폭 삭감하려는 것은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차질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주장, 투융자 부문의 삭감을 정면으로 반대했다.
그러나 공화당 정책위는 『76억원의 일반 사무비에 대해서 다소 삭감 조정 할 수가 있다』고 말하고 『삭감되는 사무비는 경찰 증원 등의 경비에 전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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