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도지 대량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부산 지검은 12일 금수품으로서 세관에 의해 통관이 보류되어오던 인도지(인도지·연초마는 용지) 1천5백연 (싯가 4백여만원)에 대한 통관경위와 그에 따른 부정여부 등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12일 부산전매지청 당국은 이 인도지가 부산과 서울 등지에 대량 유출된 사실을 발견하고 이의 사제담배공장에서의 사용을 막기 위해 전면회수에 나서는 한편 사직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60년 오연주(상업·시내 부전동116)씨가 [홍콩]에서 수입해온 이 종이는 당초 세관이 담배를 마는데 사용할 수 있는 백색 유선지이기 때문에 통관을 보류해 왔던 것인데 그후 어찌된 영문인지 64년11월에 통관되었음이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