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간에 표결 강행 일 비준국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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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 특파원】일본의 비준국회는 자민당이 빠르면 5일 중에라도 중의원 한·일 특위통과를 기도할 움직임을 엿보이고 있어 긴박감에 감 싸이고 있다. 자민, 사회, 양당은 4일하오 이날부터 13일까지 당 소속 의원전원에 대해 금족령을 내려 임전태세에 들어갔다.
한·일 비준안의 중의원로 추정되어 왔는데 자민당이 표결을 앞당길 것을 검토하게 된 것은「데모」의 본격화가 예상되는 내주까지 심의를 계속하는 것은 이롭지 못하며 또한 특위서의 심의를 끌면 야당의 저항이 오히려 강해질 염려가 있다는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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