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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속당 1불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난항을 거듭해온 한국산 해태 2백50만속의 대일수출교섭은 일본측이 속당 1불선을 제의해옴으로써 타결점으로 접근해가고 있다.
3일 해태수출조합에 의하면 일본측은 최근 당초의 속당 66선에서 1차로 양보했던 80선보다 높은 1불선을 해태수입협회를 통해 제의해왔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최고가격인 이 1불선은 아직껏 한국측이 제의한 1불54선에 비겨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이지만 일본의 해태생산자들의 모임인 해태유통협의회를 제쳐놓고 해태수입협회(수입업자 단체)가 직접 교섭에 나섰기 때문에 양쪽이 조금만 더 양보하면 타결이 가능한 단계에 온 셈이라고 조합당국자는 밝혔다.
그런데 일본에 가 있는 한국측 수출교섭단은 4일중으로 일본측 수입업자들과 만나 최종교섭을 할 예정인데 금주중에는 가부간의 매듭이 지어질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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